공군 제 15혼성비행단(이하 15비)은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최근 신종 플루로 인해 각 기관의 단체 헌혈이 취소되며 혈액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됐다. 이번 헌혈 운동에는 소속 장병들은 물론, 군무원 및 군 가족들까지 적극 동참했으며, 부대 내의 바쁜 전투 임무 수행 중에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400여 명의 장병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매년 두 차례씩 헌혈 운동을 벌이고 있는 15비는 작년에도 약 780명의 장병이 참여해 약 31만cc, 올 해 2월에는 약 350명의 장병이 참여해 약 14만cc의 혈액을 서울 남부혈액원에 전달한 바 있다.
헌혈에 참여한 이찬우 병장(24)은 “헌혈은 실천하고자 하는 작은 마음만으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해 입대 후 꾸준히 해왔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