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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3남학생 11층 아파트서 투신자살”

김부삼 기자  2009.09.07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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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장의 꾸중을 들은 중3 남학생이 11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전 11시 23분경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D중학교 3학년 A(16)군이 11층 자신의 집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B(6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학교에 등교해 복장 불량 문제로 학생부장에게 혼이 난 후 무단 귀가해 아파트 창문 난간에 걸터앉아 있다가 스스로 뛰어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A군은 수업시간에 자신의 교복 단추와 속옷 색깔 문제로 학생부장 선생님에 지적을 받고 무단으로 학교를 뛰쳐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및 학교 관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