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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전출인구 44.65가 서울로”

김부삼 기자  2009.09.07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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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인구가 지난 9년동안 전입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백재현(광명갑)의원은 7일 “광명인구는 지난 9년 동안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줄었고, 순이동 전출이 5만4000명이 넘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광명 전출인구의 44.6%가 서울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광명은 서울시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2년 9월에 광명을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계획에 포함한 바 있고, 1968년 7월~1972년 8월 서울시 택지조성사업에 편입돼 함께 개발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광명은 인구의 86%이상이 구로금천과 인접해 살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구로금천(11.42km)과 연접하고 있고 시흥은 10km, 안양은 6.08km, 부천은 불과 2.12km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백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광명시 및 서울시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지방행정개편 입법공청회를 갖는다.
9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지방행정개편, 광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의 이번 공청회는 향후 시·도간 경계를 넘는 행정개편에 불씨를 지필 것으로 보인다.
백 의원은 이번주에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키로 했다.
한편, 지난 8월말 광명시민 여론조사 결과 43.5%는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고 광명시민 4명중 3명이 서울로의 편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