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경찰서 보안계가 7일 몸이 불편한 북한이탈주민 김모씨(47, 남)에게 의료지원을 연계해 주는 등 새터민을 돕는 사랑전도사로 나서고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홀로 어렵지만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일을 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김씨는 5월 초순경 일을 하다 허리를 다쳤지만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아픈 허리로 일을 하지 못해 더욱 빈곤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이런 김씨의 딱한 사연을 부평서 보안계 직원이 알게 됐고 수소문해 부평구 산곡동 소재 ‘신라한의원’과 의료지원을 연계해줘 김씨가 완치될 때까지 향후 지속적인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