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수 판매 빙자 유사수신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충남 연기군 소재 온천수에서 칼슘수(기능수) 등을 개발, 판매하면 원금은 물론 투자이득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다단계조직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부당이익을 챙긴 정모(41)씨 등 일당 12명을 검거 유사수신 행위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1월 초순경부터 충남 연기군 부용면 소재 온천공에서 나오는 칼슘수(기능수) 등을 개발, 국내 생수시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판매하면 원금 보장은 물론 120%에서 140%상당의 투자이득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투자자 김모(55·남)로부터 1000만원을 투자 받는 등 약 200여명으로부터 총 585회에 걸쳐 14억3000만원 상당의 출자금을 수입하는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은 대표이사 정모(41·남) 등 12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같은 유사수신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를 당한 다른 피해자 및 첩보수집 등으로 계속 수사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