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대한 위험성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도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나섰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신종 플루 예방과 지하철 위생관리를 위해 전동차와 화장실 등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강화하는 등 ‘신종플루엔자 예방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신종플루 대응 전담 본부 운영하고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내 위생관리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트로 측은 이번 대책에 따라 승강장에 손소독기 및 손소독제 비치하고 개인위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현행 월 3차례 하고 잇는 역사와 화장실 일제 소독을 역사는 주 1회 이상, 화장실은 매일 1회 이상으로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발매기나 계단 난간,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화장실 잠금장치와 수도꼭지 등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인체에 무해한 세정제로 소독하고 화장실 순회점검을 1일 30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월 2회로 하던 전동차 내 소독을 주 1회로 늘리고 5일 주기로 하던 객실 내 손잡이와 수직봉 소독은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천의자와 객실바닥 및 선반, 연결통로부 하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도 살균제를 이용해 청소키로 했다.
특히 손을 통해 점염될 가능성이 높은 신종플루의 특성상 주요 30여개 혼잡역사에 분무식 손소독기를 구입해 비치하고 상황에 따라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