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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서비스 만족도 미흡”

김부삼 기자  2009.09.08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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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전년 대비 1.3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8일 전문기관인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7월 택시 승객 2000명과 외국인 명을 600대상으로 실시한 택시 서비스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 종합적인 고객 만족도가 68.13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3점 상승한 것이지만 여타 사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비교해보면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택시요금에 대한 만족도가 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운전자서비스, 차량상태, 운행상태 순이었다. 운전자서비스(69.09점), 차량상태(67.17점), 운행상태(68.43점) 등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오른 긴 했으나 여전히 60점대를 기록, 집중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외국인 만족도는 68.16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경우 택시요금(75.73점)과 차량상태(72.33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기사서비스(65.88점)와 운행상태(63.75점)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업체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점수가 낮은 하위 30개 업체에 대해서는 종사원에게 친절 및 안전운행 등의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