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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상조업체 방송화면 악용, 억대 사기 6명 입건

김부삼 기자  2009.09.09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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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료초대권을 배포한 후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유명배우를 광고 모텔로 내세우고 유명 상조업체 방송화면을 자신들의 회사 인 것처럼 허위 과장 광고해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방문판매업자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국내 유명 상조회사의 방송화면을 편집, 마치 자신들의 회사 광고인 것처럼 청약 가입자들을 속여 억대의 돈을 받아 가로챈 모 상조업체 대표 A(62)씨 등 6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1시2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극장에 무료초대권을 배포한 후 이 무료권을 가지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국내 유명 영화배우인 B씨를 자신들의 회사모텔인 것처럼 속이고 모 방송국에서 방영한 국내유명 상조회사인 한 상조회사를 마치 자신들의 회사 인 것처럼 편집하는 방법으로 허위 과장 광고해 1구좌당 280만원의 청약을 받아 모두 1억여원 상당의 청약 매출을 올린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극장을 빌린 뒤 사람들에게 공짜 영화표를 나눠주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