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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해상치안 회의…6개국 공조 합의”

김부삼 기자  2009.09.09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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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이 9일 해상치안과 범죄소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청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북태평양 해상치안기관장 회의에서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 6개 나라 기관장들과 함께 국가간 공조협력 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공동선언문은 특별 관심선박(VOSI)의 정보교류 추진과 향후 정보교환시스템 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회원국간 밀입・출국 시나리오에 따른 도상훈련 실시 및 북태평양의 밀입・출국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 강구, 불법어로 방지를 위한 선박·항공기 정기적 순찰과 단속정보 공유 등을 담고 있다.
이 청장은 “공동선언문을 발판 삼아 앞으로 북태평양내 신속한 해상치안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태평양 해상치안기관장 회의는 북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상범죄에 국가별 공동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