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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보선 안산 상록을 열기 후끈”

김부삼 기자  2009.09.09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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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게 되면서 안산 상록을 지역이 부각되고 있다.
안산 상록을은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안산 상록을 공천에 상당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당 모두 안산 상록을 승리가 이번 재보선 승리가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게다가 상대당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보간의 눈치작전뿐만 아니라 당 간의 눈치작전 역시 대단하다.
한나라당은 이미 공천 신청자가 8명이 되는 등 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역시 공천 신청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비공개 1명을 포함, 모두 8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공천신청자에는 김교환 전 안산시의회 4·5대 의원, 김석훈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진옥 중앙IT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민선 1·3기 안산시장을 지낸 송진섭 한양대 객원교수, 윤문원씨, 이진동 전 한나라당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 임종응 전 안산시의회 행정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당 지도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100% 여론조사로만 후보를 선정할지, 민주당 후보가 누군지를 살펴보고 전략공천을 할지 고민에 들어갔다. 여론조사로만 후보를 선정하기에는 약간 취약하다 판단해 전략공천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더욱 복잡한 상황이다. 거론된 후보로는 김재목 상록을 지역위원장, 김영환 전 장관, 이영호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친노 세력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안희정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17대 때 이 지역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었던 무소속 임종인 전 의원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전략공천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전략공천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이 상당히 높다. 게다가 안희정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전략공천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