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주부가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오전 5시 56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신원 미상의 40대 주부가 앞면에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숨져있는 것을 청소를 하던 경비원 A(7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주부는 투신한 아파트 14층 옥상에 자신이 신고 있던 검정색 슬리퍼와 드라이기 BOX, 열쇠꾸러미를 가지런히 놓은 채 아파트 아래로 뛰어 내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주부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