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주택가 등에 주차된 승용차 문을 강제로 열고 내비게이션 하이패스기기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해 중고품 매매 사이트를 통해 전국에 판매한 2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광역수사대는 11일 A(22)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맨션 앞 골목길에 주차된 C(51)씨의 세라토 승용차 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43만원 상당의 내비게션 1대를 절취해 인터넷 중고품 매매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등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14차례걸쳐 모두 440여만원 상당의 내비게션과 하이패스 기기 등을 절취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