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관하는 '2009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12일 경기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정광수 산림청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주원 안산시장, 여야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녹색성장의 희망, 산림’ 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산림박람회에는 ▲숲의 나눔 ▲숲의 울림 ▲숲의 배움 등 3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숲의 나눔’ 테마존에는 ▲산림비지니스관 ▲산림자원관 ▲산촌체험관 ▲목조주택체험관 ▲산촌 먹거리체험관 등 산림과 관련된 183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471개의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관련 제품 등이 선보인다.
화랑유원지 행사장 주변에는 2만9천㎡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과, 5만5천㎡ 규모의 해바라기 꽃밭도 조성돼 관람객을 맞고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숲속 음악회 ▲알밤까기 ▲목공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리며 산주들에 대한 '산림경영컨설팅'과 녹색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행사 내용과 교통안내 등은 산림박람회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forestex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신종 인플루엔자로부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열감기 환자 참여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박람회장에 분무기 50대를 동원하여 수시로 소독·살균, 전시장입구 및 화장실에 소독제 비치 등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환자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0명을 상주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