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대신 아빠가 만들어주는 이유식은 어떤 맛일까?
서울광진구 보건소는 지역내 생후 5개월 이상의 영아를 둔 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아빠가 만드는 우리 아가 맘마!’이유식 교실을 운영한다. 단, 아빠의 참여는 필수이다.
구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육아에 관심을 갖는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 아빠들이 가정에서 아이 키우기에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유식 만들기 실습 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강의 날짜를 주중이 아닌 토요일로 정한 것도 직장인 아빠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유식교실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되며 요리연구가인 육향순씨가 강의를 맡는다.
이유식 교실은 ▲이유식의 필요성 ▲개월수에 맞는 이유식 선택 ▲이유식 유의사항 ▲식품 종류 및 식품 선택 방법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유식 교실에 참가하는 아빠들은 영양이 풍부한 밤죽과 쇠고기 표고버섯죽 등 두 종류의 이유식 조리법을 실습으로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