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병력을 대며 욕했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A(4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20분경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 앞 노상에서 같은 동네 주민 B(49·여)씨의 얼굴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B씨가 동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병력을 대며 욕을 하는 것에 격분해 근처 노점상에 있던 흉기를 던져 맞지 않고 떨어지자 이를 집어 들고 피하는 B씨를 쫓아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