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사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30대 인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0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사옥 건설 현장에서 천정 시공을 하던 하도급 업체 인부 A(35)씨가 바닥에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동료 인부 B(2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39층 포스코사옥 건설 현장의 6층에서 천정 시공중 이동을 하다 30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공사의 안전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책임자 등을 불러 공사현장 안전규칙의무 소홀 등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