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의 신작<날아라 펭귄>을 가수 윤도현이 응원한다. 임순례 감독의 영화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한 윤도현의 미니앨범은 <날아라 펭귄>을 응원하기 위한 선물답게 ‘Present for 날아라 펭귄 윤도현의 Harmony’란 타이틀로 오는 24일 발매될 예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인 ‘너라면 좋겠어’, 영화와 동명의 곡인 ‘날아라 펭귄’과 더불어 <날아라 펭귄>의 뮤직비디오로 사용될 ‘Alright’ 그리고 ‘기억해’ 등 총 5곡의 노래가 수록될 것.
발매 예정인 윤도현의 새 미니앨범, ‘Present for 날아라 펭귄 윤도현의 Harmony’는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18일 음원이 미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먼저 선보여질 것이며, <날아라 펭귄>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담겨진 뮤직비디오 ‘Alright’도 이날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윤도현은 <날아라 펭귄>을 관람 한 후,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공감하여 자발적으로 영화에 동참하기를 적극 희망, 이번 앨범의 발매가 이루어졌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영화를 3번이나 다시 보며 앨범 컨셉에 대해 고민하는 등, <날아라 펭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7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장편영화이기도 한 <날아라 펭귄>은 다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던 이전의 인권영화와는 달리 소소하게 지나치기 쉬운 우리 생활 속 밀접한 인권의 문제를 다루며, 인권에 대해 보다 쉽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영화다.
윤도현 역시 “따스하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영화다. 앞으로도 <날아라 펭귄>같은 좋은 인권영화가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제작된 <날아라 펭귄>은 배우와 스텝들이 출연료와 계약금을 받지 않는 대신 작품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영화에 참여함으로써 제작될 수 있었다.
보다 나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과 봉사의 일환으로도 생각될 수 있는 이러한 배우들과 스텝들의 아름다운 자발적인 참여는 가수 윤도현의 <날아라 펭귄>응원 미니앨범 발매와 더불어 2009년 한국영화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날아라 펭귄>은 2009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 가끔은 상처받고, 너무 고단하기도 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권의 문제를 어렵고, 낯설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쾌하고, 공감할 수 있게 그려내고 있는 영화로 오는 9월 24일 개봉예정이다.
<날아라 펭귄>이 9월 24일보다 한 달 앞선 8월 24일부터 공동체 상영으로 관객들과 먼저 만난다. 학교, 회사, 동아리 등 다양한 공동체뿐만 아니라 극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공동체 상영을 통해 <날아라 펭귄>을 관람할 수 있다. <날아라 펭귄> 공동체상영은 각 지역별로 구성된 공동체상영위원회로 직접 신청을 하거나, <날아라 펭귄> 온라인 카페(
http://cafe.naver.com/flypenguin)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