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예술대학(학장, 장혜숙)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국제학생 무대미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대미술가협회와 국제무대미술가, 극장건축가, 극장기술자협회(OISTAT)의 공동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디자이너심의 국제극장디자인축제인 WSD 2009(World Stage Design 2009)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 각 국의 무대미술분야 전공학생 40여명이 참가하여 무대미술분야에 대한 해외교류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예술적 영감과 무대미술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샵 참가자들은 무대미술창작의 기본인 다양한 시․공간에서 느끼는 감성의 모티브화를 위해 생활의 영감(용인 민속촌, 안국동거리, 한옥마을) 체험, 도시문화의 영감(2009 세계도시축전) 체험, 자연의 영감(덕수 홍림 수덕사) 체험, 소리의 영감(국악, 창) 체험, 전통문화의 영감(대한민국 연희축제, 공주 박물관, 계룡산 도예촌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참가학생들은 한국이라는 지역성과 그 속에서의 역사적 시간성을 느끼며 그것들을 예술창작의 모티브로 발전시켜 창의적 결과물로 표현하고 작품을 25일부터 30일까지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 전시하게 된다.
‘World Stage Design 2009'는 최고의 세계무대예술엑스포로서, 상명대학교의 후원아래 16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극장기술자협회(OISTAT) 세계총회와 전시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60여 개국 300여 명의 국내․외 무대미술가, 관련분야 교육자와 무대미술전공학생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18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두산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 환영식에서는 상명대 이현청 총장의 축하연설이 있을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4시와 6시에는 상명대 무대의상전공 학생 40여명(지도교수 장혜숙)이 대학로 일대에서 무대의상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1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한누리관 컨벤션센터에서 ‘극단사계의 예술세계’라는 주제로 일본 무사시노 예술대학의 고이시 신파치교수 (Koishi Shimpachi, Musashino Art University Professor Department of Scenography)와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의 쯔찌야 시게아끼교수(Tsuchiya Shigeaki, Set&Costum Designer, Osaka Art University Professor Department of Scenography)를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의 내용은 극단사계의 예술세계를 중심으로 일본전통무대공간과 서양의 무대공간과의 차이, 전통무대와 서양무대가 합쳐진 근/현대의 무대양식의 변천사, 초대 사계의 디자이너 가나모리의 작품을 중심으로 극단사계에서의 작업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