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시설사업 국고 보조금을 횡령한 어민들과 관련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인천해경에 붙잡혔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21일 A(65)씨 등 15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양식장 시설을 설치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아 일부를 횡령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이들의 행정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양식장 시설지원 국고 보조금 수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선 시공 후 자금 정산서를 지자체에 제출하면 보조금이 지급 된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해경 조사결과 드러났다.
인천해경은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유사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