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에게 상해를 입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1일 A(31·여)씨를 존속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4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자신의 시아버지인 B(71)씨를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다리를 발로 차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며 시어머니에게 따지기 위해 시댁에 찾아갔다가 이를 말리는 시아버지에게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