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정보고등학교(교장 박성우)가 세무 및 회계 분야 양성을 목표로 하는 세무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고 교명을 ‘인천세무고등학교’로 바꾸게 된다. 학과 역시 기존 IT, e-비즈니스 관련학과를 세무 행정과, 세무회계과, 국제세무과로 전면 개편한다.
35년 전통을 지닌 부평정보고등학교는 그동안 인천 지역는 물론 경인지역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e-비즈니스 및 IT여성 인재들을 배출시켜왔다. 하지만 2010년부터는 인천 유일의 세무 고등학교로 재탄생해 세무 및 회계 분야의 기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세무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부평정보고는 2006년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청 지원 ‘비즈쿨 시범학교’ 및 ‘자율학교 운영’과 경인지방노동청 지원 ‘취업확충을 위한 직업진로지도’, 인천광역시교육청 지원 ‘특성화 및 산학 협력 육성지원 사업’, ‘취업기능강화 특성화사업’등 산학 협력을 통한 직업교육활성화 및 세무 관련 특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출발하는 인천세무고등학교는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세무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도전을 준비한다, 특히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무공무원 등 세무 분야에 많은 인재를 배출한 ‘웅지세무대학’과 연계 교육을 맺어 세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산업체와 산·학 협약을 통해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편성, 세무 회계 분야로의 취업을 활성화 시켜 나갈 예정이며 학생들의 전문성 신장과 우수학생 조기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학과별로 세무공무원 준비반(세무행정과), 세무회계자격증반(세계회무과), 국제무역사준비반(국제세무과) 및 학과 공통의 취업 실무반, 실무 영어반 등 다양한 전공심화특별교육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우 교장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창의적인 세무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무고등학교’는 세무행정과 4학급, 세무회계과 4학급, 국제세무과 3학급으로 학과 편성돼 있으며 ‘세무행정과’에서는 세무공무원 및 세무행정 분야의 인력을, ‘세무회계과’에서는 기업의 세무회계 업무를 처리할 전문 인력을, ‘국제세무과’에서는 통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관세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