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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집중 판매 발벗고 나섰다”

김부삼 기자  2009.09.21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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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가 민족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구에 따르면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등 신소비 문화 확산에 밀려 점차 침체 일로에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추석명절의 소비특수를 겨냥해 이번에 재래시장 상품권에 대해 집중판매에 나선 것으로 상품권 유통 활성화로 인한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이 도움을 줄 전망이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그동안 각 사회단체, 기업체, 공무원 등의 자발적인 판매촉진에 힘입어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 및 매출액 증가에도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한 해 설과 추석을 포함해 금년 설기간 동안 동구에서의 상품권 판매실적은 2억6천7백여만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한 몫 했다.
구에서는 올해 추석 명절기간중의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지난해와 같은 6100만원으로 설정하고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등의 자발적인 판매 및 판촉 유도와 함께 전 공직자가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에 솔선수범할 것을 독려하는 등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집중홍보를 통해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인천지역 113개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인천시 관내 재래시장 35개소와 지하도상가 15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동구에 위치한 인천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송현시장 및 현대시장과 배다리지하도상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구의 한 관계자는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를 통하여 재래시장의 매출 증대로 서민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구매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