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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네”

김부삼 기자  2009.09.21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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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맞아 광진구를 대표하는 중곡제일골목, 자양골목, 노룬산·영동교골목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은 21일부터 ‘중추절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들 시장은 현대화로 깔끔하게 단장, 서울시에서도 인정한 우수 재래시장으로, 중추절을 맞아 제수용품 및 명절선물 구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주민참여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중곡제일골목시장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는 풍물패의 신명나는‘사물놀이’와 28일은 팔씨름 주부왕을 뽑는‘주부팔씨름대회’가 준비돼 있다.
팔씨름 우승자에게는 재래시장 상품권도 준다고 하니 젖먹던 힘까지 발휘해 볼 만하다.
또 10월1일에는 시장내 삼거리에서 캐리커쳐 그려주기 이벤트도 열린다.
자양골목시장에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조합사무실 앞에서 주민노래자랑 대회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제수용품 15% 할인행사와 추첨을 통해 12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23일과 24일은 시장이용 고객에게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머그컵에 새겨주는 포토 머그컵 증정(300명) 행사와 및 무료로 구두를 수선해주는 코너도 운영돼 구두수선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호선 건대입구역(2호선 5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하나의 골목으로 길게 연결돼 있는 노룬산 골목시장과 영동교 골목시장. 노룬산 골목시장은 20일부터 28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10~20%)와 함께 이 기간 동안 일정금액이상 구매한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5천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급하는 고객사은행사를 진행하고, 28일에는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180명에게 재래시장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동교 골목시장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수용품을 5%~15% 할인 판매하고, 28일과 29일 이틀간 2만원 이상 구매하고, 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