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찰 왜 이러나?…현직간부 음주뺑소니

시사뉴스 기자  2009.09.22 19:09:09

기사프린트

인천 삼산경찰서 직원이 오락실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는가 하면 이번에는 같은 서 간부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화물차를 충돌하고 달아나 붙잡힌 사건이 발생해 아직도 근무 기강이 혜이해 졌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A(51 경감 삼산경찰서 근무)씨를 도로 교통법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새벽 3시20분경시경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공항지구대 앞길에서 혈중 알콜 농도(0.13%)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1톤 화물 탑차를 추돌한 뒤 100미터를 달아나다 때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A경감은 사고당일 상가 집을 다녀오다 혈중알코올농도 0.13%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A경감은 음주 사고는 인정 하지만 뺑소니 사고는 아니라며 화물차와 추돌하면서 가드fp일을 2차로 충격해 타이어가 펑크 나서 달아날 수도 없었고 그 충격으로 인해 밀려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 졌다.
삼산 경찰서는 지난 3월 17일 새벽에도 B(40 경사)씨가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성인오락실에 들어가 오락실 직원 B(39)씨에게 수갑을 채운 뒤 현금 26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 한 바있다. 또 같은 달 22일에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인천삼산경찰서 소속 A(54·경위)씨가 혈중알콜농도 0.12%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시키려다 주차 돼있던 차량 3대를 잇따라 충격한 혐의 품의 손상으로 직위 해제 됐다가 중징계를 받은뒤 타서로 인사 조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