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공무원이 공원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1일 오전 7시 8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체육공원에서 인천세관 공무원 A(4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침 운동을 하던 B(6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경 가족에 운동을 하러 나간다며 집을 나섰다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평소 허리 통증과 우울증 등의 지병을 이유로 장기 병가를 내고 집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과 부채 등으로 “힘들다” “죽어야 되겠다”는 말을 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A씨가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