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거녀와 동거하는 남자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2일 A(3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9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주차장 인근 골목길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26)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자신과 동거하다 헤어진 C(35·여)씨가 B씨와 동거하는 것에 화가나 B씨에 할 말이 있다며 불러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