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4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환경 개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의 차별화된 발전전략과 다양한 활동상을 홍보하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업환경 개선 등 10개 분야에 걸쳐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아산시가 기업환경개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해 왔고, 그 동안 전략적으로 기업유치 및 환경개선을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 삼성반도체, 삼성LCD 등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수출의 3대 주력품목의 입지 조건을 이용하여 관련된 기업의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를 확보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산업단지 연결도로 확충에 주력했으며, 안정적인 공업용수의 공급, 기업애로 지원센터 운영,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공을 들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탕정면 소재 삼성전자 LCD 총괄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생산기능을 갖춘 세계 최대의 LCD 클러스터 ‘아산 크리스털 밸리’를 조성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를 첨단 전자정보 메카 기능을 수행하는 업무, 상업, 주거 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아산시 측은 “기업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았지만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인정하며 보다 정진할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