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역을 불법 침범해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인천해경에 나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 동방해역의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약 3.8마일 침범해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들은 중국 동항 선적 유자망 어선들로 이날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의 남·동방 약 19.6마일 해상에서 유자망 어구를 투망,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2척의 중국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배타적 경제수역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