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재래시장을 만들기 위해 ‘재래시장 원산지 둔갑·판매 행위 근절 캠페인’을 2주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원산지표시에 대해 소비자 불신이 남아있는 재래시장에서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을 추방, 재래시장의 신뢰성 제고와 이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세관은 지역내 재래시장 번영회 및 상인회, 국민감시단 등과 민관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계도 및 홍보팀’을 구성, 신포시장과 용현시장, 송림시장 등 인천지역 10여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수입물품의 원산지 표시방법 등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위반물품 판매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활동을 펼친다.
세관은 또 지역내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를 대상으로 의류협회와 화장품협회 등 민간협회와 합동 단속팀을 구성, 추석 선물용품 및 제수용품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허위·오인표시, 표시손상 등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수입자 및 유통·판매업자들이 원산지 적정표시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물품을 구매하기 전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과 원산지표시 위반 의심물품을 발견시 세관에 적극적으로 신고 또는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