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도내 29개 상설부대와 38개 경찰서 소단위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의경들을 대상으로 금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금연운동 계획은 6개월 단위의 전문 금연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금연 성공자에 대한 대폭적인 인센티브 부여(특박)와 금연장소 제한, 금연 교육 및 식단편성, 담배 접촉기회 최소화 등 금연여건 조성을 병행하는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현오 청장은 “도내 전·의경들은 잦은 상황출동과 방범지원 근무 등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청장을 비롯한 전 경찰관들이 전·의경들의 사기진작과 위생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신종플루 예방과 함께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휘요원들이 대원들을 내 가족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를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금연운동 시행당일에는 흡연자의 30%정도가 참여를 했으나 금연 성공자 인센티브 부여방안(특박)과 도내 보건소 등의 ‘금연 클리닉’ 지원 등이 알려지면서 참여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