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연휴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이 종합대책은 시민은 물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취지다.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운영하는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 쓰레기 처리, 응급환자 진료 및 안내, 상하수도 대책, 교통소통 대책, 도로안전 등 9개 분야에 모두 294명의 공무원이 비상 근무할 예정이다.
신종 플루 감염 및 확산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24시간 비상 방역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추석 명절 이전에 종합터미널과 영화관, 시장, 백화점, 전통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 25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고 1일부터 5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또 30일까지 시내 도로를 일제 정비하고 시내버스 예비 차량 투입 및 증차 운행과 함께 특별수송 대책본부 설치운영 등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추석 성수품목 20개에 대한 가격 안정관리와 함께 10개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하면서 담합행위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주요 시설의 경계 강화와 공무원의 금품 수수행위 등 방지를 위한 복무 실태를 수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산경찰서는 25일 실무 담당자와 책임자를 대상으로 명절연휴 중 범죄예방 및 교통관리를 위한 ‘추석연휴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추석명절을 전후하여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와 재래시장, 대형유통점 등 현금거래가 집중되는 상가 주변에 대한 소매치기, 날치기 등 강ㆍ절도와 연휴기간을 틈 탄 빈집털이범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서민거주 밀집지역을 치안 강화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아산신도시 지역에 대한 범죄 예방활동과 형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21번 국도 등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정체지점 교차로 관리와 서민 경제활동의 집중 지역인 재래시장 주변의 혼잡을 예방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속보다는 계도와 소통위주의 관리를 하기로 했으며, 교통경찰과 교통 보조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귀성객과 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여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연휴 치안을 확립하는데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