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귀가하는 여대생을 뒤따라가 폭행한 뒤 강간하려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 A(36)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새벽 1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공원에서 귀가 중이던 B(22·여)씨를 폭행한 뒤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사건 현장에서 강간 대상 부녀자를 물색하다 B씨를 발견하고 뒤따라가 머리채를 잡아 풀숲으로 넘어트린 후 주먹으로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뒤 상의를 벗겨 강간을 하려다 B씨의 “사람 살려”라는 소리를 듣고 행인이 다가오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