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정부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침해사고가 폭증하고 있다.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경재(인천 서구강화을)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최근 4년간 총 2만4371건의 국가 공공부문 침해사고가 발생됐으며, 특히 2007년에는 176건(전년대비 143% 증가), 2008년에는 789건(전년대비 450% 증가)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 2만4371건 중 웜바이러스 감염이 1만6901건(69.3%)로 제일 높았으며 경유지악용, 홈페이지 변조, 자료훼손 및 유출 순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2005년 이후 민간부문은 감소하고 있으나 국가 공공부문의 침해사고는 증가하는 추세이며, 4년간 국가 공공부문의 침해사고중 자료훼손 및 유출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