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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항만건설 예산 2배 증가”

김부삼 기자  2009.10.05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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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인천지역 항만건설예산 정부안이 올해보다 두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항만청은 4일 정부의 예산안 가운데 내년도 인천지역 항만건설 예산이 올해 1188억원에서 두배 증가한 238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항만건설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평균 15% 감소한데 비해 유일하게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인천 항만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인천 항만예산 가운데 신항 건설 예산이 1321억원으로 올해 753억원보다 무려 79% 증가했다.
인천 신항건설은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1,2공구에 755억원을 비롯, 관리부두축조공사에 15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에 발주하는 배후단지호안 축조공사에도 36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 인천 북항개발에 423억원과 제3투기장 연결교량 건설 135억원, 용기포항 및 연평도항 건설 198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말 발주예정인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축조공사에도 2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년 새로이 추진되는 사업에는 경인항 진입항로 준설을 위항 용역비로 6억원을 비롯, 경인항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를 수용하기 위해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호안증고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예산이 정부안대로 국회를 통과, 확정되면 인천 신항은 2012년 컨테이너부두 6개선석 완공과 항만배후단지가 계획대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