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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3년간 공금횡령 137억”

김부삼 기자  2009.10.05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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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성수(양주 동두천)의원은 5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공금횡령 등 금융 사고가 최근 3년 동안 35명의 직원이 총 137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표적 비리로는 변질되고 유통기간이 지난 고추장을 재활용하거나 국내 유명 항공사 기내식으로 제공된 사건이 있었다. 또, 충남등지에서 재배된 벼 1560톤을 구입, 유명브랜드인 ‘오창쌀’로 속여 판매했다.
옥천 농협의 경우 타르색소를 쥬스에 첨가해 판매, 검찰에 구속됐다. 게다가 정체모를 쇠고기를 횡성한우로 속여 판 횡성군 농협관계자 13명이 형사 입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