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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보선, 이제는 주민 속으로...”

시사뉴스 기자  2009.10.06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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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당 지도부는 수도권 잡기에 혈안이 됐다. 이에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주민들 품속으로 다가가는 행보를 보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이번 재보선에서 득표율이 가장 중요하고 지역주민들이 이번 재보선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해 주민들 품속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각도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가 그야말로 수원 장안에 살다시피 하면서 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을 만나 득표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뒤늦게 후보를 결정한 민주당 역시 거물급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주민 속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각도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그야말로 수원 장안에 살다시피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수원 장안구 소재 파장시장과 정자시장을 방문해 추석민심을 잡는데 이어 6일 수원 장안구의 재래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공략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박지성 축구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후 조원시장을 찾아 박찬숙 후보와 함께 30여분 동안 인근 상가를 돌았다.
정 대표는 수원 장안이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뒤늦게 후보를 선정한 민주당 역시 주민들 속으로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
5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정세균 대표와 이미경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비공개 회의를 갖고 수도권 지역 필승 전략을 구상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지역 현역 의원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 김근태 전 상임고문 등 거물급 정치인 17명은 수원 장안 지역 10개 동과 안산 상록을지역 13개 동을 적어도 한차례씩 방문하기로 결의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 지도부와 거물급 정치인은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주민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