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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게 할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김부삼 기자  2009.10.07 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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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릴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가 방영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최정상급 스타들의 출연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첩보액션 드라마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답게 현장은 수많은 취재진의 열기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쓸 국내 최초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 <아이리스>가 10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하이라이트와 메이킹 영상 그리고 예고편을 연달아 공개했다.
한국 드라마의 거대한 도전이 공개되기에 앞서 취재진들의 기대감으로 긴장감마저 감돌았던 <아이리스> 제작발표회는 25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시작, 뒤이어 촬영 현장의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메이킹 영상을 상영하며 <아이리스>가 2009년 최고의 기대작이자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국내 최첨단 오픈 세트를 비롯,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화려한 로케이션과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T.O.P가 선보이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강도 높은 액션 그리고 대규모 폭파씬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하이라이트와 메이킹 영상은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기 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을 그대로 전달하기에 충분했던 것.
<아이리스>의 예고편을 마지막으로 영상 상영이 끝나자 현장에 모인 수많은 취재진들의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KBS 김기만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김규태, 양윤호 감독을 비롯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T.O.P가 모두 참석했다.
이름만으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아이리스>의 주역들은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등장, 취재진들의 계속된 질문을 받으며 드라마에 쏟아진 폭발적인 관심을 그대로 입증하기도. 제일 먼저 김규태 감독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를 염두하고 만든 작품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박철영 역을 맡은 김승우 역시 “소장가치가 있는 드라마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팬들 역시 <아이리스>가 가진 기술력과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확신을 보였다.
드라마에서 펼쳐질 강도 높은 액션씬에 대해 이병헌은 “촬영을 하면서 몸에 여러군데 상처가 생겼다. 모두 영광의 상처고 이 상처들을 보면 드라마의 역사가 보인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분위기 메이커 정준호는 “김태희씨는 아주 건강하다. 평소 간식을 안 먹고 밥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 현장에서 ‘밥순이’라고 부른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정준호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김태희는 “<아이리스>를 통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짧은 숏 헤어 대신 긴 머리로 나타난 김소연은 “김선화 캐릭터가 강해서 중후반에 등장할 멜로 감정에 대해 걱정을 했었는데 이병헌 선배님 눈빛 보면서 잘하고 있습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T.O.P는 “연기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많아진 만큼 책임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아이리스>는 숨막히는 첩보 액션과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진 블록버스터로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게 될 작품.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제작, 오는 10월 14일 KBS 2TV에서 밤 9시 5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