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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한국어 강좌 기내 서비스

시사뉴스 기자  2009.10.13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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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는 기내 안에서 한국어교육 서비스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BS 국제방송과 대한항공·아시아나와 협업해 KBS 국제방송의 한국어 강좌를 기내 AOD(Audio on Demand)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음성 AOD 서비스는 KBS 국제방송이 제작한 ‘Let's Learn Korean’으로, 인사를 주고받는 기본 대화부터 공항 도착 및 세관 수속, 환전, 택시 타기 등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도착해 접할 상황을 3분 내외의 대화로 구성했다. 특히 KBS 아나운서가 녹음한 정확한 표준 한국어 발음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우선 음성 AOD 서비스(영어)는 다음달 1일부터 제공되며, 아시아나의 경우 미주·구주·대양주·동남아 23개 노선 및 단거리 30개 노선에서, 대한항공의 경우 중대형 항공기 위주의 35개 노선 및 일부 단거리 노선에서 제공된다.
또 음성 서비스 뿐만 아니라 동영상 또는 플래시 형태의 관광 한국어 교육 자료도 제작해 항공기 내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로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기내 한국어 강좌 AOD 서비스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사용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한편, 한국어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