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통합을 위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사회통합위원회’가 이달말 출범한다.
정부는 13일 오전 8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제44회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자문기구인 사회통합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사회통합위원회 규정안을 처리했다.
위원회는 중앙부처 장 12명,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임기 2년의 민간위촉위원 35명 등 총 50여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민간위촉위원 중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통합 이미지에 맞는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위원장감을 물색해 왔으며, 최근 인선대상을 2~3배수로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위원은 사회통합 관련 중앙행정기관의 장, 대통령 특별보좌관 및 사회통합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대통령이 위촉하는 사람 등으로 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