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 깊은 호수에 전해 내려오는 끔찍한 전설이 실제로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참혹한 공포를 보여줄 <샘스 레이크>가 조용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름다운 호수 ‘샘스 레이크’를 둘러싼 끔찍한 전설. 그 전설이 현재에도 계속 된다는 섬뜩한 소문. 그리고, 그것이 진짜라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피할 새도 없이 닥쳐오는 참혹한 사건들…
<샘스 레이크>의 예고편은 잔잔히 흐르는 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숫가를 보여주며 나지막한 여자의 목소리와 함께 평화롭게 시작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젊은 남녀의 모습들. 휴가를 맞아 ‘샘스 레이크’를 찾은 이들은 오래된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정신 병원을 탈출한 한 남자가 자신의 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사라졌고 이후 매년 추수 때가 되면 사람들이 행방 불명 된다는 것.
전설의 참혹한 실상은 점차 드러나고,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가 아직도 이 근처를 떠돌아 다닌대…” 라는 대사로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영화 속에서 벌어질 참혹한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남기며 끝난다.
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했던 휴가의 기억을 시작으로 영화를 연출한 앤드류 크리스토퍼 에린 감독. 아름답기에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섬뜩할 수 밖에 없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공포를 뮤직비디오 감독이라는 이력에 걸 맞는 탁월한 영상미와 함께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외딴 산 속에 고립된 공간 ‘샘스 레이크’에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올해 마지막 공포는 10월 29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