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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장안 국회의원 재선거 야3당 단일화

시사뉴스 기자  2009.10.15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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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장안 국회의원 재선거 관련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안동섭 예비후보,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안희동 예비후보, 진보신당 이홍우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 지지선언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동당 안동섭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야3당의 단일한 대응으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미니총선이라 일컬어지는 이번 재선거에서 수도권 야3당의 단일한 대응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심판의 바람을 수도권에서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라면 "안희동 후보와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의 결단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기 위해 단일한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한국당 안희동 예비후보는 사퇴에 대해 "서민들의 어려운 실정의 책임을 숨기고자 야비한 이명박 정권은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거짓된 서민정책으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창조한국당의 후보직을 사퇴하고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에게 힘을 합치고자 한다"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상록을에 이어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의 연대가 다시이루어졌다.
연대를 한 야 3당은 민주당에 대해 "치졸하게 막후에서 단일화에 대한 언론플레이를 그만두고 기득권을 버린 상태로 협상테이블에 나와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 임하기를 촉구한다"며 "반MB, 반한나라당의 진보3당 연대가 현재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다른 선거구에서도 계승이 되길 바라고, 이번 연대의 정신이 지방선거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