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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의회 의장 자리다툼에 혼란 빠져

시사뉴스 기자  2009.10.15 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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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의회가 의장 자리다툼에 따른 법원 결정에 따라 혼란에 빠져 있다.
인천지방법원은 15일 남동구의회 윤창열 전의장의 불신임의결과 김승태 의장 선출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이 남동구의회가 전·현 의장의 자리다툼에 대한 법원 결정이 날 때 마다 각자의 유·불리로 명암이 갈리고 있다.
의회는 또 김승태 의장의 항소 여부와 윤 전의장의 법원의 판결에 따른 가집행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치열한 법정 공방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현 의장의 지루한 법정 다툰으로 구의회 본연의 임무를 소홀할 수밖에 없어 그 피해가 구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동구의회는 지난 7월 1일 인사개입 문제 등의 이유로 윤창열 의장의 불신임안을 가결시키고 김승태 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으나 윤 전의장의 불신임의결과 새 의장 선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법원이 불신임 본안 심의와 의장 업무의 정지를 결정하자 사임한 김승태 의장을 다시 의장으로 선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