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교로 세계 5위를 자랑하는 인천대교 개통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자유치가 확대될것으로 전망된다.
4년 4개월만의 대공사를 마치고 16일 개통하는 인천대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와 영종지구를 잇는 다리로 2개의 주탑 거리(주경간)가 800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 5위 규모의 해상교량이며 교량의 전체길이는 21.38㎞다.
인천경제청(IFEZ)은 이같은 인천대교의 개통을 통해 송도국제지구와 영종지구의 개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의 국제비즈니스· IT ·BT·연구개발기능과 영종지구의 물류·관광·레저기능이 만나 시너지 효과도 크게 나타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공항까지 15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제2,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인천은 물론 수도권 교통 및 물류환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헌석 청장은 "인천대교는 송도국제업무단지와 영종지역의 건설을 촉진하는 IFEZ의 핵심기반시설로서 외자유치를 촉진하는 매개체"라며 "인천대교 완공으로 영종, 청라, 송도를 연결하는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중심 국가 실현이라는 정책이 구체화·가시화되고 추가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