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꽃게 운반선이 항해 중 침몰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19일 새벽 2시 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동방 6마일 해상에서 꽃게 운반선인 102백경호가 항해 중 침몰해 전복됐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전복된 102백경호가 19일 자정 경 꽃게 약 20톤을 싣고 기상악화 속에 연평도를 출항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다 원인미상으로 침몰했다.
이날 사고 선박에는 선장 A(52)씨 등 4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침몰 시 구명 뗏목에 갈아탔던 A씨를 포함해 선원 3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1명은 실종됐다.
인천해경은 해군과 합동으로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사고 인근해역을 집중 수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