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 혔다.
인천공항경찰대는 19일 A(36)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카메라이용 촬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층 여자 화장실에서 부녀자 5명을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달 18일에도 인천공항 여자 화장실에서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여성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항공사 여직원들의 모습을 찍기 위해 인천공항을 범행 장소로 정한 것으로 알려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