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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차 보금자리주택 6곳 지정”

시사뉴스 기자  2009.10.19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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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확정했다.
남양주진건·구리갈매·부천옥길·시흥은계·서초내곡·강남세곡2 등 6개 지구로 총 5만5000가구중 3만9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1만6000가구는 민간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추진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27대책에서 그린벨트내에 짓기로 예정돼 있는 보금자리주택 20만 가구의 공급시기를 앞당겨 2012년까지 32만 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중 그린벨트에 추가로 보금자리주택지구 5~6곳을 지정해 연 2회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키로 한 바 있다.
2차 추진계획에 따르면, 수도권 서남부 2곳, 수도권 동북부 2곳, 서울 강남권 2곳 등 총 889만7000㎡에 이르는 6개 그린벨트 지역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추가지정돼 총 5만5000가구가 2012년까지 공급된다.
이중 공공임대 및 분양 등 보금자리주택은 3만9000가구로 나머지 1만6000가구는 민간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임대와 분양 물량의 비중은 미정이다. 이에 대해 이충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분양 및 임대물량 비중은 지구계획 수립시 확정할 예정”이라며 “다만 전체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중 임대로 80만가구, 분양으로 70만가구를 배정한 만큼 이와 비슷한 비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 지구별로는 ▲남양주진건(249만1000㎡) 1만1000가구 ▲시흥은계(203만1000㎡) 9000가구 ▲구리갈매(150만6000㎡) 6000가구 ▲부천옥길(133만㎡) 5000가구 ▲서초내곡(76만9000㎡) 4000가구 ▲강남세곡2(77만㎡) 4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민간분양 물량은 남양주진건에 5000가구, 부천옥길과 시흥은계 및 구리갈매에 각 3000가구, 서초내곡과 강남세곡2에 각 1000가구가 배정됐다.
정부는 이번 2차 보금자리주택은 에너지절감 그린홈(친환경주택)으로 건설하고 공공시설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주택은 전용면적 60㎡초과의 경우 에너지나 이산화탄소배출량의 15% 이상을, 60㎡이하는 10% 이상을 절감토록 설계한 주택이다.
또 그린벨트 해제면적의 10% 이상에 해당되는 훼손지를 복구해 개발제한구역으로 남겨 지구내 녹지를 최대한 보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인근에 위치해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만큼 직주근접형 도시로 개발하고 도시형 공장 등의 자족시설을 지원시설용지의 15%수준까지 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