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제23차 연차총회가 31개국 국제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개막했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국 자산운용업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인 이번 자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G20회의체 등 국제공조가 이번 금융위기를 진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내년까지는 국제공조를 통해 새로운 규제·감독체계 국제기준이 마련될 것이기 때문에 2012년까지는 각국이 이 기준을 지켜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자산운용산업이 리스크관리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의 신뢰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국제금융시장과 세계 펀드산업 및 시장 동향 ▲적합한 상품 및 비즈니스 모델 ▲투자자 신뢰 회복 ▲펀드 공시 강화 ▲투자자교육 및 펀드판매 등 세계 펀드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주요 현안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