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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차 한미군사위원회(MCM) 회의 개최

시사뉴스 기자  2009.10.20 0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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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오는 21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제31차 한미군사위원회(MCM)를 열고 한미군사동맹 전반에 관한 관심사와 현안문제에 대해 협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 대표로 합참의장 이상의 대장과 전략기획본부장 김기수 중장이, 미국측 대표로 합참의장 마이크 멀른(Mike Mullen)대장과 미 태평양사령관 윌라드(Willard)대장이, 한·미측 공동대표로 연합사령관 샤프(Sharp)대장이 참가한 가운데 전체회의와 대표회의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올해로 제31회를 맞는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30차 MCM에서 합의된 후속조치 과제의 진행상황과 전작권 전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최근 북한 군사위협을 평가하여 연합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심도깊은 토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군 양측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동맹 미래비전’의 국방 분야에 대한 군사적 이행 방향을 협의하여 연합방위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제41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1968년 처음 개최된 이래 41회를 맞이하는 올해 SCM에서 양국 장관은 최근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을 재확인한 뒤 연합방위태세와 주요 동맹현안 점검 및 미래 한·미동맹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북한상황을 포함한 최근 안보정세 평가를 통해 북핵 등 북한문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을 협의할 것이며,
지난 6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동맹 미래비전’ 중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 방안 등 국방분야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 기지이전 등 주요 동맹현안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