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천안 복합테마파크타운’ 건립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이 구체화 되고 있다.
20일 동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복합테마파크타운 사업 2차 자문위원회에서는 동남구 정책자문 교수,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각계에서 참석하여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실정에 맞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입시설 검토와 명품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신도심과 차별화된 문화 및 상업콘텐츠 개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 신구도심 간 네트워크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천안시는 두 차례의 자문위원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의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11월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자체 사업평가위원회 및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의 세부내용을 보면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오룡동 일원 2만 3600㎡에 총 사업비 5080억 원을 들여 지하 7층, 지상 57층, 높이 216m의 랜드마크 타워를 건립하게 되며, 전체면적 30만 4837㎡ 3개 동의 주상복합 빌딩 형태로서 공공청사, 어린이회관, 교통관제센터, 국제교류센터, 키즈맘, 업무시설, 판매시설과 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