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청(IFEZ)이 지난 8월7일 개막, 25일 폐막하는 인천세계도시축전기간 중 1조원이 넘는 외자유치성과를 올렸다.
20일 IFEZ에 따르면 도시축전기간 중 인천을 찾은 외국인 투자가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협상을 벌여 성공한 총 4건(1조1400여억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한다.
이번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프로젝트는 보잉사의 항공 트레이닝 센터 건립, 삼성 테스코 아시아 리더쉽 아카데미 건립, 송도디지털엔터테인먼트 건립, 시카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잉사는 영종지구 항공 클러스터 내 3만3000~4만9580㎡의 부지에 3000여억원을 투입, 조종사 훈련 시뮬레이터(Simulator) 및 항공 파일럿 트레이닝 서비스(Pilot Training Service) 시설물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올해 내 토지매매 계약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또 삼성 테스코 아카데미는 중구 무의동 일원 7만7110㎡ 부지에 2010~2015년 600억원 이상을 투입,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인도 등 Tesco Group(그룹) 아시아 지역 6개 현지법인 임직원이 리더십 교육을 받을 수 교육시설을 건립한다.
삼성 테스코는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